에이슬립, 스탠퍼드대 수면센터·미국 국립 수면재단 등과 함께 세계 첫 슬립테크 심포지엄 개최
|by 에이슬립
슬립테크 기업 에이슬립이 수면인식주간인 3월 16일부터 이틀 간 개최한 슬립, 테크, 라이프 2023 이후 향후 수면 협의체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에이슬립 이동헌 대표는 “수면 협의체는 이번 ‘슬립, 테크, 라이프 2023’에 참여한 스탠포드대 수면센터와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대 의과대학, 연대세브란스 병원 등 의학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유관 정부 부처, 그리고 슬립테크 관련 산업에 참여하고 있는 여러 기업 등이 모인 협의체가 될 것”이라며 “인생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수면 시간에 대한 복잡한 문제를 풀어가는데 힘을 모아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슬립, 테크, 라이프 2023’에서는 스탠포드대 수면센터장인 클리트 쿠시다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인영 교수, 이비인후과 김정훈 교수, 서울대 의과대학 신경과 정기영 교수 등이 수면다원검사의 발전 과정과 수면 진단의 미래, 한국인의 수면 행태 변화 등 의학적 관점에서의 수면에 대해 발표했다.
행사에 참석한 과기부 박윤규 2차관 역시 “정부는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 수준의 디지털 역량을 의료·건강 분야에 접목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에 나서겠다”며 “한국이 슬립테크를 선도한다면 매우 고무적인 일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면 인식 개선을 위해 수면인식주간 제정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온 미국 국립수면재단(NSF) 존 로포스 CEO 역시 “올해 25회째를 맞는 ‘수면 인식 주간’ 행사를 함께 치른 가운데, 수면에 대해 정계와 의학계, 산업계가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런 자리에 NSF가 참여한 것은 굉장히 의미 깊은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LG전자 CX담당 이상은 상무와 아모레퍼시픽 박영호 CTO는 수면이 가전과 화장품 등 기존 산업과의 결합을 통해 더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분야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향후 사업에 주요 고려 요소로 슬립테크를 강조했다.
올해 첫 슬립, 테크, 라이프 2023 행사를 마친 에이슬립은 향후 매년 심포지움을 개최하면서 수면 협의체 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에이슬립 이동헌 대표는 특히 “심포지움을 매년 정례화해 수면 시장에 뛰어드는 새로운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한편 정부의 범부처 차원 노력, 의학계의 참여 확대 역시 이끌어 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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